국토교통부는 섬진강 수계에 있는 주암댐(조절지댐 포함) 유역의 강우 부족이 계속돼 향후 물 공급 어려움에 대비한 선제적 용수 비축 차원에서 13% 가량 용수를 감축해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암댐의 현재 저수율은 45.2%로 예년(67.1%)대비 67.4% 낮아,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을 적용하면 두 번째 대응단계인 '주의'로 선제적 용수 비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18일 영산강·섬진강 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열어 21일부터 주암댐에 대한 선제적 용수 비축을 시행해 하루 용수공급량 118만㎡ 중 생공용수(103만㎡)는 정상 공급하는 대신 하천유지용수(15만㎡)는 감축해 전체 공급량의 13% 수준을 감축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발적인 비가 자주 내려 국민과 물 이용기관이 자칫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며 "정부의 선제적 댐 용수 비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물 절약 실천에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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