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팔기 가격비교 애플리케이션(앱) 헤이딜러(대표 박진우)가 출시 후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헤이딜러는 개인이 보유한 차량을 중고 매물로 내놓을 때 차량 사진을 5장만 올리면 전국 500여명의 딜러로부터 비교 견적을 받을 수 있는 내차팔기 가격비교 앱이다. 판매자가 안심하고 내 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자와 딜러 간의 거래 시 반드시 딜러가 판매자의 요청 주소지로 방문해야 하고 편법을 사용할 경우 딜러에게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앱은 지난해 11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8월까지의 거래 금액을 합산한 결과 누적 거래금액이 100억원을 넘었다.
특히 누적 거래금액 10억원 돌파에는 6개월이 걸렸으나 2개월 뒤 50억원을 돌파했고 다시 2개월 뒤 100억원을 돌파하며 매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한 달 간 거래금액만 30억원을 넘어섰다.
월간 차량 거래대수도 8월 기준 267대를 기록하며 누적 거래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 서비스 시작 2개월간 누적 거래대수가 9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8개월만에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낸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대규모 자본 유치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 없이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사용자 입소문만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헤이딜러 대표는 "누적 거래액 100억원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더욱 투명하고 건강한 중고차 판매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