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2015 국제수리지질학회 정기총회(IAH 2015)' 행사장에서 열린 IAH 위원회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이 대전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지질자원연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2015 국제수리지질학회 정기총회(IAH 2015)' 행사장에서 열린 IAH 위원회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이 대전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지질자원연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2차 국제수리지질학회(IAH) 총회 이사회'에서 오는 2018년 IAH 정기총회를 대전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IAH는 지하수 자원 개발과 보전, 관리 등에 대한 학문·기술적 발전을 위해 1956년 설립된 지하수 분야의 유일한 국제학회로, 전 세계 135개국, 4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정기총회는 지하수 단일 분야로 특성화된 학회 중 역사, 전통, 규모 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지질자원연은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지회와 대전마케팅공사 등과 한국 유치단을 꾸려 현지에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과 한국의 지하수 연구, 관리 역량 등을 소개하며 학회 회원들에게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널리 알렸다.

대전 유치 성공으로 IAH 2018은 오는 2018년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지하수와 삶'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700명 이상의 지하수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적 석학의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토론, 한국 지하수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지질자원연은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등 국내 지하수 관련 기관,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수 활용과 생태보전을 위한 관련 기술 개발,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지하수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한 지질자원연 원장은 "IAH 2018은 우리나라 지하수 연구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인류 번영을 위한 지하수 자원 연구를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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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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