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신형 스포티지의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들이 신형 스포티지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44개월 동안 39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 '더 SUV, 스포티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1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신형 스포티지의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보원 기아차 마케팅부문 이사는 "신형 스포티지는 영업일 기준으로 9일 만에 2.0 디젤 단일 트림만으로 5000여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트림 별로는 트렌디 8%, 프레스티지 33%, 노블레스 38%, 노블레스 스페셜 21% 비중으로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의 내수 시장 연간 목표 판매량으로 6만대를 잡았다. 목표량을 밝히며 서 이사는 "준중형 SUV 시장의 1위 자리를 장기간 동안 공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의 외관은 '스포티&파워풀 디자인'이란 키워드로 디자인했다. 기아차만의 유선형 후드 라인에 과감한 조형 배치를 통해 강렬한 힘을 표출하고, 후드 위로 상향 배치한 헤드램프는 역동적 비례감을 나타낸다.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장은 각각 30㎜, 40㎜ 늘어났다. 2열 러기지 보드 적용,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의 획기적 증대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R2.0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의 동력성능에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 6를 만족하는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14.4㎞/ℓ의 공인연비를 확보했다. 내달 출시 예정인 U2 1.7 디젤 엔진 모델은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를 적용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 기준 트렌디 2346만원, 프레스티지 2518만원, 노블레스 26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4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