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는 앞으로도 시리아가 테러리즘과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군사기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담에 참석, 연설하면서 "우리는 테러 공세에 맞서고 있는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며 필요한 군사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구 소련권 군사동맹체인 CSTO는 미국과 유럽이 주축이 된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맞서 지난 2002년 러시아 주도로 창설됐다. 현재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르메니아 등 6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푸틴은 "시리아와 그 주변 상황이 심각하다"고 평가하며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영토 상당 부분을 통제하고 있고 메카와 메디나, 예루살렘 등으로 세력을 뻗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유럽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산도 계획하고 있으며 그들 진영에선 유럽국가들과 러시아, 옛 소련국가 출신의 전사들을 무장시키고 훈련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또 "가장 급선무는 테러리즘과의 싸움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난민 문제와 같은 다른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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