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전국 은행점포에서 계좌이동서비스가 실시된다. 또 KDB대우증권이 내년 1분기 중 매각되고 KDB산업은행의 투자 목적 자회사도 매각된다.

임종룡 위원장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기존 계좌에 연결돼 있는 자동이체 내역을 다른 계좌로 한꺼번에 이전할 수 있는 계좌이동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전국의 모든 은행점포에서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10월 말부터 인터넷을 통한 자동이체 전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내년 2월 오프라인 은행점포에서 이를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또 임 위원장은 "KDB산업은행이 KDB대우증권 등 보유한 금융 자회사를 내년 1분기까지 매각토록하겠다"며 "정책금융 지원 및 투자 목적이 달성된 비금융 자회사도 신속한 매각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민영화 원칙을 감안하면서 매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배주주 또는 과점 주주군을 형성하는 매각방식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 위원장은 "핀테크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인터넷 전문은행과 크라우드 펀딩 도입 등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조속히 출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임 위원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한 계좌 내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하는 계좌로 저금리 상황에서 국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지원 프로그램이다"라며 "국회에 제출된 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즉시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강진규기자 kj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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