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경기도 양평에 개원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이 국내 첫 자동차사고 부상자 재활병원인데도 교통사고와 무관한 일반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에 총사업비 1602억원을 들여 304병상 규모로 설립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재활치료를 통해 원상회복과 사회복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유형별 환자비율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와 무관한 일반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보험유형별 입원 환자비율을 보면 건강보험 환자가 61%(1만5681명)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보험 환자는 32.4%(8340명)에 불과했다. 산재보험도 3.6%(915명)에 달했다. 개원 초기라 환자도 적어 8월 기준 전체 304병상 가운데 175병상을 운영하고 있어 병상가동률은 평균 72.5%에 그치고 있다.
의료 인력도 정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의사는 정원이 25명이지만 실제 근무하는 의사는 15명으로 근무율은 65.5%였다. 간호사 정원도 122명이지만 현재 66명(54.1%)만 근무하고 있고, 물리치료사와 임상병리사 같은 의료기사직의 정원은 192명이나 99명(51.6%)만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현 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된 국립교통재활병원이 또 하나의 종합병원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병원이 조기에 안정화 돼 교통사고 재활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에 총사업비 1602억원을 들여 304병상 규모로 설립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재활치료를 통해 원상회복과 사회복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유형별 환자비율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와 무관한 일반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보험유형별 입원 환자비율을 보면 건강보험 환자가 61%(1만5681명)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보험 환자는 32.4%(8340명)에 불과했다. 산재보험도 3.6%(915명)에 달했다. 개원 초기라 환자도 적어 8월 기준 전체 304병상 가운데 175병상을 운영하고 있어 병상가동률은 평균 72.5%에 그치고 있다.
박수현 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된 국립교통재활병원이 또 하나의 종합병원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병원이 조기에 안정화 돼 교통사고 재활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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