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본회의 개최…결산·대법관 임명안 처리

여야가 8일 오후 3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2014 회계연도 결산과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및 박영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2+2 회동을 갖고 이처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여야는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이견이 없는 민생 법안들도 함께 처리키로 했다.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여야정 협의체를 다음 달 중으로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 전 한·중FTA 비준안과 관련 상임위에서 비준안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산업에 대한 피해보전대책 및 기타 문제점 등을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의 첫 회의도 이날 열기로 했다.

특수활동비 투명성 제고방안과 관련해서는 특수활동비 편성 및 사용처의 개선방안을 다음달 27일까지 마련하고 해당 상임위는 이를 예산 개선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여야는 11월 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보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고, 국회운영위원회의 인사청문제도개선소위의 첫 회의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유근일기자 ryury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