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위크서 큰 인기
허상 거리 구현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개발한 에이치엘비(www.aproview.co.kr, 대표 박정민)가 지난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오토모티브위크'에서 HUD '아프로뷰 S2'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프로뷰 S2는 허상 거리 구현 방식의 차량용 HUD로 타사의 HUD와 달리 별도의 디스플레이 창이 필요하지 않다. 스마트폰의 실시간 길 안내 서비스(T맵, 맵피)를 비롯해 운전 중 걸려온 전화나 문자를 HUD 화면으로 띄워준다. 에이치엘비 홍지욱 차장은 "100%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해 수출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는 아프로뷰 S2를 중국 자동차 업체와 완성차에 공급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 정상훈을 통해 TV 개그 코너를 패러디한 '양꼬치엔 칭따오' 홍보물이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서도 아프로뷰 S2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아프로뷰 페이스북에서 9월 한 달 동안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 김여사편' 영상공유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치엘비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매일 4회 퀴즈를 통해 정답자에게 무료로 아프로뷰 S2를 증정했다. 행사 기간 중 아프로뷰 S2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대 한정으로 특가로(29만 9000원)로 판매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른 관람객들에게는 차량용 비상 경광봉을 제공했다.

에이치엘비 아프로뷰 S2는 지난 7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 오토살롱 전시회'에서 발표되자마자 예약 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인기를 끈 바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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