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신형 스포티지 국내 출시 모델(위쪽)과 유럽형 모델 비교 사진.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카스쿱스 홈페이지 캡처
기아자동차가 4세대 신형 스포티지를 신형 K5와 마찬가지로 '두 개의 얼굴'이란 콘셉트로 출시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수출용과 내수용으로 나눠 따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 등 외신들은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유럽기술센터 부근에서 시범운행 중인 신형 스포티지를 포착해 공개했다.
외신 유출본을 보면 내달 중순 출시 예정인 유럽형 스포티지의 경우 외관이 국내에서 사전 공개한 신차와 다소 차이가 있다. 카스쿱스는 해당 모델을 두고 '한 등급 낮은 버전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유럽형 스포티지는 국내 스포티지와 다르게 4개의 LED로 구성한 안개등 대신 원형의 1개짜리 LED 안개등을 탑재했고, 메탈로 마무리한 언더커버와 얇은 측면 트리밍 등이 없다.
이 유럽형 모델은 지난 27일 국내 언론에 사전 공개한 자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기아차 관계자는 이를 두고 "부품이 더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단가 조정과는 관련이 없으며, 철저하게 해당 지역의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해 완성된 결과"라며 "지역별로 선호도가 맞는 차량을 배치해 두 개의 얼굴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4세대 스포티지를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진행되는 9월에 유럽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