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이날 전달한 ix35(국내명 투싼ix) 30대를 시작으로 총 150대의 ix35를 체코 경찰청에 이달 안에 공급할 예정이다.
체코는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스코다가 현지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기존 경찰차 공급 역시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ix35가 공식 경찰차로 선택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가 공급하는 특장 ix35 경찰차는 가솔린 2.0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168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순찰과 추격 등의 경찰업무 수행을 가능하도록 제조했다. 이와 함께 경찰업무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광등, 에어혼, 경찰 전용 라디오 및 통신장비 등을 설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이 체코에서는 가장 존경받는 직업인만큼 ix35가 경찰의 공식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체코 경찰과 함께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나아가 유럽 내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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