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원스톱 패키지' 지원
국토교통부가 국내 건설사의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수주교섭 비용 등 해외건설 개척자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돕는 간접형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올해부터 건설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인력을 지원하는 '기업 수요대응형 해외진출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시행하는 대기업·중견기업 중심 해외건설 개척자금 지원과 달리 해외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에 건설연 소속의 고급 연구인력을 파견하는 것이다. 건설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에 진출하고 싶어도 해당 기술을 외국어로 해외에서 설명하거나 현지에 맞게 기술 분석, 기술 개량 등이 불가능한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이에 건설연은 건설 기술 분야 연구경험이 풍부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연구원을 해외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에 파견해 현지에서 기술설명회와 기술 표준·개량 등을 지원해 추후 사업 수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해외 수주를 위한 기술 사업화 자문, 프로젝트 입찰·정보 제공 및 문서 제작, 건설·금융지원제도 안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5개 건설 관련 중소기업이 공모사업에 선정, 건설연 소속 연구원이 파견돼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건설연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기술사업설명회를 열고 싶고, 현지에 맞게 기술을 개량하고 표준화를 하고 싶은데 마땅한 전문인력이 없어 수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연내 8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기술의 현지화에서 수주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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