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화약품 신제품 '미인활명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화약품 제공
118년 역사의 '활명수'가 여성을 위한 특화 제품으로 시장 확대를 노린다.
31일 동화약품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을 겨냥한 액제소화제 '미인활명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인활명수는 여성 소화불량 환자들이 위뿐 아니라 장 등 하복부 불편을 많이 겪는다는 점에 주목해 개발한 제품이다. 매실을 훈증한 생약인 '오매'를 첨가해 소화불량과 함께 정장, 변비, 묽은 변, 복부 팽만감, 장내 이상 발효 등에도 효능이 있도록 만들었다. 오매는 한의서에 구토와 갈증, 이질 등을 멈추는 한약재로 기재돼 있으며, '의약품 등의 표준제조기준'에 정장제와 지사제의 유효 성분명으로 분류돼 있다.
권세미 동화약품 과장은 "여성 소화불량 환자는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이 더 크게 나타나고 길게 지속된다"며 "미인활명수는 11가지 생약 성분이 여성 소화불량의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고 특히 정장 작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이 20∼40대 여성 9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안에 소화불량 증상을 겪은 616명 중 42%는 주 1회 이상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불량을 자주 느끼는 상황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439명) △과식이나 음주를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408명) △폭식을 했을 때(216명) 등을 꼽았다.
특히 소화불량을 경험한 여성의 97%는 아랫배나 장도 불편한 증상을 함께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은 잦은 방귀나 설사, 변비 등의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이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음식 먹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90%에 달했다.
제품 개발을 자문한 류재환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는 "미인활명수는 상부 위장에서 하부 위장까지 영역을 확대한 약품"이라며 "주요 성분인 오매는 장운동 정상화와 살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성이나 장이 민감한 남성들의 복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