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바이오로 재편
코스닥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기존 IT·장비 등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바이오 등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30위권 기업의 업종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바이오 업종이 2009년 12월 5개사에서 2015년 8월 현재 11개사로 늘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디지털 방송, e러닝 등 20개사로 분류된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33.8%, 당기순이익 60.0%가 증가하며 시장 전체의 실적인 매출액 5.3%, 영업이익 4.7%, 순이익 16.0%를 크게 상회했다.

제약, 의료, 바이오센서·의료장비 등 50개 바이오업종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11.6%, 영업이익 21.6%, 당기순이익 18.7% 늘었다.

판매, 공급계약 수주 금액도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법인이 공시한 판매·공급계약 수주금액은 총 3조 94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조9767억원 대비 32.6%가 늘었다. 이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바이오 등 시장 선도 업종의 수주금액은 77.1%가 증가했다.한국거래소 측은 "수주 실적은 향후 매출액 증대로 이어지는 바, 하반기 이후에도 코스닥시장은 양호한 영업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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