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일본 내 수입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7월 한달간 국내 시장에서 팔린 수입차는 일본 내 수입차 판매량인 2만607대보다 정확히 100대 많은 2만707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일본을 앞지르고 있다. 일본은 2012년 10.0%에서 2013년 11.5%로 올랐다가 지난해 11.2%로 감소하는 등 10~11% 수준을 맴돌고 있다.

반면 한국 내 수입차 판매 비중은 2012년 10.01%에서 2013년 12.10%, 지난해 13.92%로 매년 2%포인트 가량 오르고 있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올해 16%대에 무난히 안착할 전망이다.

한편, 수입차의 판매가 확대될수록 국내 완성차의 판매 비중은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1998년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합병한 이래 가장 낮은 69.3%의 내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70%를 밑도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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