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한 곳인 애틀랜타 연준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행장이 올해 안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에 따르면 록하트 행장은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공공연금기금포럼에 참석해 "통화정책의 정상화, 즉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안 어느 시점에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록하트 행장의 발언은 중국발 경기불안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도 개장 직후 한때 1,0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가 결국 588.47포인트(3.58%) 급락하며 정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이달 초순까지만 해도 다음 달에 연준이 2008년 12월부터 유지했던 0~0.25%의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최근에는 금리 인상이 성급한 게 아니냐는 신중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 록하트 행장은 "정상화(금리 인상)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는 상대적인 저금리 여건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기본 전망은 지속적인 고용 증가, 서서히 이뤄지는 물가 상승과 동반되는 점진적인 성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전망의 기반은 소비 지출, 기업 투자, 그리고 임금 및 소득증대에 연관된 사안들과 연계돼 있다"며 "에너지 이외 부문에서의 기업 투자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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