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차단 앱 `후후` 국내 누적다운로드 1500만건 돌파

KT CS(대표 유태열)는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후후'의 국내 누적 내려받기 건수가 1500만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후후는 지난 2013년 8월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앱으로, 약 2200만 건의 스팸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발신번호 식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 후 2년 동안 후후에 접수된 스팸 전화번호수는 247만9916건이다. 이중 114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가 231만3835건으로 93%에 달했다. 이용자가 등록한 총 스팸신고 건수는 4758만9524건이었다. 매월 후후를 통해 식별되는 통화와 문자건수는 월평균 16억건이다. 이중 스팸전화의 비중은 약 30%로 월평균 5억 여건에 달했다.

회사는 지난 1월 '후후' 스마트워치 등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버전을 출시했고, 5월에는 '알약 안드로이드'와 제휴해 스미싱 탐지기능을 강화했다. 또, 아이폰용 '후후'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윤희기자 y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