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오라클 DB 비즈니스 전략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이형배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부사장(사진 맨 앞)이 사업전략을 팔요하고 있다. 한국오라클 제공
한국오라클 '차세대 DB' 전략 발표
한국오라클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에 맞춰 최신 데이터베이스(DB) '오라클 DB 12c(이하 12c)' 마케팅을 강화한다. 기존 DB 사용업체들을 대상으로 12c 장점과 안정성을 알려 전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오라클 DB 사용 기업 중 12c 사용 비중은 0.6%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국오라클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오라클 DB 비즈니스 전략 소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DB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12c 보급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2c가 DB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SAP 인증을 받은 점을 강조하며, 기존 DB 사용 기업들이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P는 자사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DB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DB사업부문 기술본부장은 "기존 DB 사용 기업들이 무료로 12c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지만 안정성을 염려해 전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12c는 성능이 대폭 향상됐지만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SAP 인증까지 받아 안정성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12c의 장점인 클라우드 지원 부문을 강조해 각 기업들의 사설, 공용 클라우드 도입시 12c로 전환을 추진한다.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빅데이터 환경에 맞춰 DB도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부터 국내서도 클라우드 DB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더 빠른 처리속도를 요구하는 '데이터 패러독스'의 상황에 처했으며, 12c와 클라우드 솔루션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라클은 최근 티맥스소프트 티베로와 마리아DB등 오픈소스 DB 등이 경쟁업체로 떠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목표 시장과 고객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경쟁은 안된다고 밝혔다. DB의 활용분야가 확대되면서 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형배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국내 IT 상황이 하락했음에도 오라클 엔지니어드 시스템이 700대 이상 판매됐다"며 "하반기 기업 업무에 필요한 전 영역에서 DB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강점을 살려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