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일반화질보다 3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불필요한 데이터 이용으로 통신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서비스별 데이터 소모량 측정 결과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별 데이터 소모량은 지난 3~6월까지 동영상 스트리밍(네이버, 다음, 유튜브), 지상파 라디오 스트리밍(마이K, MBC미니, SBS고릴라), 웹툰(네이버 웹툰, 다음웹툰, 네이트 만화)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KAIT는 올 하반기에 음악 스트리밍, 메신저의 소모량도 측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측정결과를 살펴보면, 동영상 스트리밍의 평균 데이터 소모량은 일반화질일 경우 42MB, 고화질(HD) 141MB로 나타났다. 화질에 따라 데이터 소모량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웹툰의 경우, 평균 26MB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미지 크기와 분량에 따라 데이터 소모량의 차이가 나타났다. 라디오 스트리밍의 평균 데이터 소모량은 17MB였다. 가트너 전망치에 따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무선인터넷 접속이 늘어나면서 올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5200만T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T는 무선인터넷 데이터 활용 팁도 제시했다.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데이터 소모량 주기적 화긴, 동영상 시청 시 일반화질 선택해 데이터 절약, 라디오 앱 시청 시 실시간 문자 감추기 기능 활용, (네이버, 네이트) 웹툰 앱의 임시저장 기능 활용 등이다.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 웹툰을 임시저장하면 48시간 동안 데이터 소모 없이 재감상할 수 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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