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분기별 조사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이하 디도스) 봇넷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랩은 분기별로 발표하는 자체 통계조사 결과 전세계 디도스 봇넷 공격의 4분의3이 상위 10개국에 집중되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분기에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캐나다가 디도스 공격 집중국가로 나타났지만 2분기에는 우리나라가 공격 상위 국가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디도스 공격 대상 상위 국가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공격을 받는 국가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성역은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디도스 봇넷 공격에 사용된 기술을 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라우터 및 DSL 모뎀과 같은 네트워크 장치의 봇넷을 생성하는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향후 봇넷을 이용한 디도스 공격의 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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