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와 자동차를 대표하는 최강자 애플과 BMW가 전기자동차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애플 경영진이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BMW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i3 제조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했다고 BMW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애플 경영진은 BMW 이사들에게 i3 전기차 제조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했고 BMW 측은 부품 라이선스 용의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사간의 대화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적으로 승용차 개발을 원했고, BMW는 단순한 공급자가 되는 것을 피하려고 제조 노하우 공유에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해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양사 고위 간부들 간에 상호 입장을 타진하는 논의가 추후 재개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전통적인 내연기관에 의해 동력을 얻는 차량은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전기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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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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