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 협박 안 통하자 금전요구 노골화
한수원 내부 자료로 보이는 문건이 온라인에 또 다시 유포됐다.
원전반대그룹이라 자신을 칭한 유포자는 2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글을 올리고 한수원 등에서 빼낸 자료를 공개적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3일 새벽에는 언론사에 트위터 주소를 보내 '제보'를 하겠다며 자료 유포 사실을 스스로 알렸다. 프랑스 원전기업의 자료로 보이는 설계도면 등 그림파일도 추가 공개했다. 이 유포자는 "공개한 자료가 일반 자료라 상관없다 하니 경쟁국에 싼값에 팔아도 상관없겠죠"라고 비아냥대면서도 자신의 협박에 정부가 응하지 않자 "입수한 원전 데이터에 대해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결과 원전 기술이나 기업 기밀이 나가기 때문에 절대로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료로 판명됐다"고 스스로 자료의 가치 증명에 나섰다.
한수원이 미국 원전 핵심 기술을 몰래 매입했다는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협박의 종류도 다양화 했다. 이 유포자는 "자료에 관심이 있으면 거래를 요청해달라"면서 "북한이나 동남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 거래 문의가 들어왔다. 거래 합의만 되면 어느 나라든 관계 없이 전부 넘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전반대그룹은 지난해 12월 한수원 내부 자료를 온라인에 유포하며 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가 싶더니 올 들어서는 노골적으로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개인정보범죄합동수사단을 통해 자료 유포자의 신원과 배후를 추적하고 있지만 중국 선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접속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뚜렷한 수사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유출 자료 역시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한수원 내부 자료로 보이는 문건이 온라인에 또 다시 유포됐다.
원전반대그룹이라 자신을 칭한 유포자는 2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글을 올리고 한수원 등에서 빼낸 자료를 공개적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3일 새벽에는 언론사에 트위터 주소를 보내 '제보'를 하겠다며 자료 유포 사실을 스스로 알렸다. 프랑스 원전기업의 자료로 보이는 설계도면 등 그림파일도 추가 공개했다. 이 유포자는 "공개한 자료가 일반 자료라 상관없다 하니 경쟁국에 싼값에 팔아도 상관없겠죠"라고 비아냥대면서도 자신의 협박에 정부가 응하지 않자 "입수한 원전 데이터에 대해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결과 원전 기술이나 기업 기밀이 나가기 때문에 절대로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료로 판명됐다"고 스스로 자료의 가치 증명에 나섰다.
한수원이 미국 원전 핵심 기술을 몰래 매입했다는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협박의 종류도 다양화 했다. 이 유포자는 "자료에 관심이 있으면 거래를 요청해달라"면서 "북한이나 동남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 거래 문의가 들어왔다. 거래 합의만 되면 어느 나라든 관계 없이 전부 넘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전반대그룹은 지난해 12월 한수원 내부 자료를 온라인에 유포하며 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가 싶더니 올 들어서는 노골적으로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개인정보범죄합동수사단을 통해 자료 유포자의 신원과 배후를 추적하고 있지만 중국 선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접속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뚜렷한 수사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유출 자료 역시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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