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이 공개됐다.
한 방송사는 31일 지난 30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31일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일본어로 된 육성에서 "츠쿠다(츠쿠다 다카유키일본 롯데홀딩스 이사)가 무슨일을 하고 있냐"고 묻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사장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 회장은 "그만둬야 하니까 강제로 그만둬야지"라고 덧붙였다.
신동빈 회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총괄회장은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말하자 신 전 부회장은 "아직 안 그만뒀습니다"고 반박했다.
츠쿠다에게 해임 직후 "잘하라고 했다"는 신 총괄회장의 말도 나왔다. 신 총괄회장은 "그만두라고 내가 말한 것은 다른데 가서도 거기서도 잘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날 육성은 30일 오후2시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에서 주위를 물리친 채 둘만 대화한 내용이다.
롯데그룹은 "의도가 의심스럽고 총괄회장 의중이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문건은 법적 효력이 없으며 진위 여부도 가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결정은 이사회를 고쳐 주주총회에서만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는 경영권 분쟁을 두고 롯데 일가 구성원 간 가족회의가 열렸다.
유근일기자 ryuryu@dt.co.kr
한 방송사는 31일 지난 30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31일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일본어로 된 육성에서 "츠쿠다(츠쿠다 다카유키일본 롯데홀딩스 이사)가 무슨일을 하고 있냐"고 묻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사장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 회장은 "그만둬야 하니까 강제로 그만둬야지"라고 덧붙였다.
신동빈 회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총괄회장은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말하자 신 전 부회장은 "아직 안 그만뒀습니다"고 반박했다.
이날 육성은 30일 오후2시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에서 주위를 물리친 채 둘만 대화한 내용이다.
롯데그룹은 "의도가 의심스럽고 총괄회장 의중이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문건은 법적 효력이 없으며 진위 여부도 가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결정은 이사회를 고쳐 주주총회에서만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는 경영권 분쟁을 두고 롯데 일가 구성원 간 가족회의가 열렸다.
유근일기자 ryury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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