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 KBS - 전자랜드

취약층 디지털TV지원 MOU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한국방송공사(KBS),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하 전자랜드)와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TV 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2012년 말 디지털 전환이 완료됐는데도, 경제적 여건 등으로 현재도 디지털컨버터를 설치해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취약계층이다. 미래부는 올해 100대, 내년 100대 등 2년에 걸쳐 전자랜드로부터 디지털TV를 기증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전자랜드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KBS는 다음달 말까지 농어촌지역에서 지원 가구 발굴, 선정한다. 또 TV 수신환경도 점검키로 했다. 전자랜드는 이들 가구가 뜻 깊은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디지털 TV 배송과 설치를 추석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농어촌지역 취약계층 시청자도 디지털 TV를 통해 고화질 방송(HD)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청자 복지를 증진하고 다양한 방송서비스에 대한 시청자 선택권이 확대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기자 y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