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직원들이 모빌리티 플랫폼을 사용해 보고 있는 모습.
SC은행 직원들이 모빌리티 플랫폼을 사용해 보고 있는 모습.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해 7월 선보인 태블릿PC 기반의 뱅킹 시스템인 '모빌리티 플랫폼'이 출시 1년 만에 5만건 이상의 고객 신규 거래 및 신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SC은행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한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등 여신 취급건수도 1만건을 넘어섰으며 모빌리티플랫폼을 이용하는 영업직원의 생산성(여수신상품 판매 건수)이 일반 창구 직원보다 29%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플랫폼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태블릿PC 기반의 무선인터넷 뱅킹 시스템이다.

모빌리티 플랫폼은 마이플러스통장, 내지갑통장 등과 같은 입출금예금과 정기 예금 및 적금 등 예금상품 가입,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입, 신용대출(드림론 등)과 담보대출(퍼스트홈론 등) 등 대출 신청, 각종 상담 및 신고 등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SC은행은 이달 6일부터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한 펀드상품 가입 업무도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중소기업 대출상품 등 기업고객을 위한 뱅킹 서비스도 추가로 탑재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플랫폼을 사용하는 영업직원(영업점 직원 포함)은 지난해 7월 출시 당시 84명에서 현재 540명으로 급증해 전체 영업직원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담당 직원은 150여명에 달한다. SC은행은 모빌리티 플랫폼 사용 영업직원을 내년 6월 말까지 약 16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제공 직원도 350여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kj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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