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매출, 영업이익 크게 증가. 2분기 매출 384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 부문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 큰 폭으로 증가했다.

27일 더존비즈온은 2015년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384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45.6% 증가한 수치이다. 전분기와 대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75%로 증가했다. 회사는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 클라우드 사업분야 호조세가 주요하게 작용해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솔루션(ERP)를 기반으로 모바일, 보안, 전자금융, 그룹웨어 등 신사업도 성장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실질적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인 클라우드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의 큰 폭 상승을 견인했다"며 "ERP, 클라우드를 비롯한 사업 전 분야에서 모멘텀이 건재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수익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