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초대형 백화점 조기 입점 추진…롯데·신세계·한화 등 대기업 각축전 예상
백화점 주변 상업용지 주상복합용지로 대체…전문가 "백화점 수요 고려한 것으로 보여"
세종시, 도시 계획 변경으로 시민 '환영'…부동산 시장까지 영향

▲ 세종시 대형 백화점 조기 입점 추진으로 1-5생활권 상권들이 주목 받고 있다.
▲ 세종시 대형 백화점 조기 입점 추진으로 1-5생활권 상권들이 주목 받고 있다.
세종시 내 초대형 백화점의 조기 입점이 추진된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2-4생활권 내 백화점 부지인 CDS1, CDS2블록 (6만 8580㎡, 광장 공공용지 포함)에 대한 사업자 공모가 이르면 8월말 사업제안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토지계획도 변경된다. 2-4생활권 백화점 부지가 복합문화시설로 들어서게 되면서 주변의 상업용지 대부분이 주상복합용지로 대체되는 것. 이에 세종시 내 풍부한 고정수요가 확보된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 신세계, 한화 갤러리아 등의 유통업계의 거대공룡들이 사업권을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종시 부동산 전문가는 "백화점 조기 입점 계획과 수요를 염두에 둔 듯한 주상복합 계획으로 세종시 분위기가 한껏 들떠있다. 그야말로 거대 상권의 밑그림이 발표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라며 "고정인구는 물론 청주, 대전 등 인근 도시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거대 상권 형성으로 이제껏 잘 움직이지 않았던 서울 붙박이 투자자들까지도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화점 부지로부터 다리 하나 사이로 맞닿아 있는 1-5 생활권은 벌써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5 생활권에 위치한 세종 에비뉴힐, 파이낸스 센터, 세종 비즈니스 센터 등은 이번 계획 변경으로 인해 고조된 투자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뽀로로파크가 들어서는 에비뉴힐의 경우 뽀로로파크 주변상가를 분양 받기 위한 치열한 청약전쟁이 펼쳐졌고 최고 26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그 기대감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에비뉴힐 분양 관계자는 "이번 변경 계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 1-5 생활권은 이미 정부청사 수요로 투자 안정성을 인정 받아 대전, 청주 등의 지역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지역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울, 부산 등의 붙박이 투자자들의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백화점 부지와 접근성이 탁월한 상권의 경우 변경된 계획으로 인해 수요의 유입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종시 부동산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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