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미래이슈 분석보고서 발표… 향후 10년 사회 쟁점 해결방안 모색


정부가 저출산·초고령화 사회와 불평등 문제, 미래세대 삶의 불안정성 등 10년 후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칠 중요 사회 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위원장 이광형 KAIST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와 함께 미래 10년간 이슈의 전개 방향과 영향력을 분석한 '미래이슈 분석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존 미래예측 보고서와 달리 이슈와 이슈, 이슈와 기술 간 연관관계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특정 이슈 해결에 있어서 관련 이슈와 기술적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이광형 위원장은 "이번 분석은 미래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이슈와 이슈, 이슈와 과학기술간 연관관계를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슈 대응에 있어서도 연관된 이슈와 과학기술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원회가 선정한 10년 후 중요 10대 이슈는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불평등 문제 △미래세대 삶의 불안정성 △고용불안 △국가 간 환경영향 증대 △사이버 범죄 △에너지 및 자원고갈 △북한과 안보·통일 문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이 꼽혔다.

10대 이슈 외에도 '디지털 경제'와 '초연결사회' 등의 이슈는 미래에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과 사회에 미칠 영향력이 큰 이슈로 분석됐다.

과학기술과 긴밀하게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이슈는 △제조업 혁명 △재난위험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생물다양성의 위기 △에너지 및 자원고갈 △난치병 극복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산업구조의 양극화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등이었으며,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은 다양한 이슈와 높은 연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배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미래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매년 2∼3개 이슈를 선정,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래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위원회가 심층분석한 내용을 전 부처와 공유해 정책 수립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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