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검색·메시지·일정관리 등 협업 기능 제공… 보안부문도 지원
업무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용 SNS는 사내 정보시스템 또는 특정 SW를 함께 쓰는 사람 간 메시지, 파일 전달, 음성·화상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와 달리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고 공개되는 정보도 범위를 한정할 수 있다.
지난 5월 한글과컴퓨터는 기업용 SNS 전문업체 'DBK네트웍스'를 인수했다. DBK네트웍스는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SNS 전문업체로 SNS 내 검색, 미디어·지식 공유, 메시지, 일정관리 등 업무와 협업 관련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컴은 현재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오피스 '넷피스 24'에 기업용 SNS를 접목해 협업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업무 생산성 강화를 위해 기존 서비스와 DBK네트웍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업용 SNS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도입 시점이나 기능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SW업체들은 기업용 SNS를 이미 주요 SW에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2년 기업용 SNS 야머를 인수해 자사 주요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으며, 기존 기업용 메시지 솔루션 '링크(Lync)'의 기능을 확장해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로 통합했다.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는 오피스 365에서 협업을 하는데 사용된다.
IBM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 'IBM 커넥션(IBM Connections)'과 소셜 이메일 서비스 '버스(Verse)'를 사용하고 있다. IBM커넥션은 협업을 위한 기업용 SNS로 기업 이메일, 캘린더 등을 공유, 검색할 수 있다. 버스는 이메일과 SNS를 결합한 것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메일과 문자 등 정보를 분류, 관리할 수 있다. 이메일에 포함된 정보를 분석해 중요도를 분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SW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업무 변화에 따라 기존 이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신저로 협업을 하는 것은 제한이 있다"며 "기업용 SNS가 중요한 것은 협업 뿐 아니라 보안 부문을 지원하기 때문에 시장이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업무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용 SNS는 사내 정보시스템 또는 특정 SW를 함께 쓰는 사람 간 메시지, 파일 전달, 음성·화상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와 달리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고 공개되는 정보도 범위를 한정할 수 있다.
지난 5월 한글과컴퓨터는 기업용 SNS 전문업체 'DBK네트웍스'를 인수했다. DBK네트웍스는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SNS 전문업체로 SNS 내 검색, 미디어·지식 공유, 메시지, 일정관리 등 업무와 협업 관련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컴은 현재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오피스 '넷피스 24'에 기업용 SNS를 접목해 협업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업무 생산성 강화를 위해 기존 서비스와 DBK네트웍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업용 SNS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도입 시점이나 기능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SW업체들은 기업용 SNS를 이미 주요 SW에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2년 기업용 SNS 야머를 인수해 자사 주요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으며, 기존 기업용 메시지 솔루션 '링크(Lync)'의 기능을 확장해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로 통합했다.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는 오피스 365에서 협업을 하는데 사용된다.
IBM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 'IBM 커넥션(IBM Connections)'과 소셜 이메일 서비스 '버스(Verse)'를 사용하고 있다. IBM커넥션은 협업을 위한 기업용 SNS로 기업 이메일, 캘린더 등을 공유, 검색할 수 있다. 버스는 이메일과 SNS를 결합한 것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메일과 문자 등 정보를 분류, 관리할 수 있다. 이메일에 포함된 정보를 분석해 중요도를 분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SW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업무 변화에 따라 기존 이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신저로 협업을 하는 것은 제한이 있다"며 "기업용 SNS가 중요한 것은 협업 뿐 아니라 보안 부문을 지원하기 때문에 시장이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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