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 본토 기업 해외 인민폐대출 취급

하나은행이 중국 본토 기업의 해외 인민폐대출을 취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출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인민폐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 본토 기업이 해외에서 인민폐로 차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산동성의 청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이후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청도 분행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중국 청도에 위치한 중국 기업이 중국 청도은행과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청도분행으로부터 보증신용장(Stand-By L/C)을 발급받아 한국에 있는 하나은행 국제프라이빗뱅크(PB)센터와 협업으로 하나은행 신사역지점에서 인민폐 200만위안의 대출을 취급했다.

청도 지역 내에서 해외 차입금 수취은행으로 지정된 청도은행은 지난 1월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청도분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강진규기자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