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의 오랜 민원이었던 낡은 에어컨 교체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수원교육지원청으로부터 내년 여름방학 기간 중에 호매실초교의 낡은 냉방기 교체를 완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 예산은 약 5억원이다.

호매실초등학교는 1997년 3월에 개교한 이후 1997년에 가스온풍기, 2003년에 천장형 냉방기를 설치했지만 시설이 노후돼 고장이 잦았고 노후된 시설 때문에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나와 에어컨을 가동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정 의원은 호매실초교 학부모 500여명으로부터 청원서를 받아 교육부·수원교육지청에 시설 교체 협조를 요구했고 결국 수원교육청은 에어컨 교체를 약속했다.

정 의원은 "각각 20여년과 12년전에 설치된 냉·난방시설을 최신형 천청형냉난방기로 교체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