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의 저변을 넓히고 온기를 확대하기 위해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확산 모델'을 구축하는데 하나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진은 첫 결과물인 대인시장 시범 점포 '막둥이 한과'의 변화한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가 지난 1월 출범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의 저변을 넓히고 온기를 확대하기 위해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확산 모델'을 구축하는데 하나로 광주 대인시장과 송정역전매일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인 대인시장 시범 점포 2곳을 개장했다. 광주 동구 대인시장 내 위치한 시범 점포는 한과를 판매하는 '막둥이 한과'와 약초를 유통하는 '하루에 약초'로, 상점주의 강점 및 업종 특징을 살리며 시설 및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카드와 함께 4개월간 내부 인테리어, 포장 및 진열 방법 개선 등 외부적 변화는 물론 신메뉴 개발,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하는 등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작업을 진행했다.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인시장 시범점포 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비결을 앞으로 개별 점포의 개선을 원하는 상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점포 개선 프로세스 공유 및 소상공인 창조창업 클리닉 등 창업과 업종 변경, 개선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무분별한 현대화를 지양하고 시장 고유의 특색과 장점을 되살려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상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송정역전매일시장이 지역주민뿐 아니라 젊은층,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광주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