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과천 본사를 비롯한 전국 8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은 여름 휴가철에는 방학과 휴가 등으로 헌혈인구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크다는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2013년부터 직원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에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메르스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임직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헌혈 상식', '헌혈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의 내용을 게시판과 이메일 등으로 전달해 참여를 독려했다.

임직원이 헌혈 후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에 전달해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환아에게 쓰일 예정이다. 작년에는 이 헌혈캠페인에 임직원 702명이 참여했고, 2년간 기부한 헌혈증은 1300여장에 이른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20일 과천 코오롱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날부터 전국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릴레이 캠페인을 한 주간 실시한다.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환아들을 위해 쓰인다.  <코오롱그룹 제공>
20일 과천 코오롱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날부터 전국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릴레이 캠페인을 한 주간 실시한다.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환아들을 위해 쓰인다. <코오롱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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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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