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복면 벗자마자 `출연섭외` 쇄도

김연우 측이 클레오파트라 복면을 벗자마자 섭외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19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복면을 벗는 순간, 방송가에서 김연우를 사력을 다해 잡아야 하는 섭외가 쇄도했다.

20일 김연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연우가 복면을 벗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섭외 전화가 폭주하기 시작하더라"며 "처음 가왕에 등극한 뒤부터 계속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미리 스케줄을 잡으면 정체가 탄로나는 셈이니 그동안 아무것도 모른다고 딱 잡아떼면서 섭외를 거절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4~7대까지 4연속 가왕을 차지한 클레오파트라가 '보컬의 신' 김연우라는 사실은 전 국민이 아는 '비밀 아닌 비밀'이었다. 김연우 또한 자신의 비밀을 공공연하게 즐겼다. 최근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클레오파트라'를 초대해 '복면가왕' 첫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배다해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무대를 재현하고, '만약에 말야', '이 밤이 지나면' 등의 노래를 선보였다. 게다가 "존경하는 김연우 선배님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오게 돼 영광"이라며 천연덕스러운 소감까지 남겼다.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라디오와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출연 요청을 받고 있지만 이제야 복면을 벗었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방송 계획을 잡진 못했다"며 "당장은 8월부터 시작되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많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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