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비행물체를 찾는 아이들

KBS 1TV 독립영화관서 'U.F.O' 내일 밤 0시 35분 방송


KBS는 오는 21일 밤 0시35분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 공귀현 감독의 'U.F.O.'(사진)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U.F.O.'는 지난 2012년 5월 개봉한 작품으로, SF적 상상력,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성장영화다.

고등학생 순규, 광남, 기쁨, 진우 4명의 친구들은 어느날 밤 학교에서 우연히 미확인 비행물체 U.F.O.를 목격하게 된다. 성적도, 성격도 각각 다른 소년들은 U.F.O. 하나로 의기투합해 U.F.O. 괴담 지역인 경기도 인근 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첫 날 마을 어귀에서 외계인 따위는 없으니 돌아가라며 일갈하는 여고생을 만나지만, 아랑곳 않고 산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사흘간 기다려도 그들이 본 것은 외계인으로 짐작되는 흰 물체뿐. 더구나 순규는 마지막 밤 심하게 취해 기억을 잃은채 다음날 혼자 산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서울로 돌아온 순규는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다. 먼저 조사를 받던 세 친구는 U.F.O.에 탔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경찰조사를 받는 이유는 바로 그들에게 외계인은 없다던 그 여고생의 실종 때문이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정윤희기자 y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