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정보와 사건을 파악하는 시대가 됐다. 모바일폰에 내장된 데이터 메모리와 시스템 메모리가 발전할수록 기기는 더욱 스마트해질 것이다.
세계화로 고용없는 성장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데,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수송체계의 개선 에 따른 물류혁신은 미상불 지구촌의 생활양식도 닮아가게 하고 있다. ICT에 접목하는 3D프린터 산업의 발전은 더 이상 공간과 시간이 장벽이 되지 않게 만들 것이다.
한편 전세계의 인구고령화로 인한 사회복지비용의 증가와 청년실업문제로 인한 지역갈등은 심화되어가고 있으며 산업화 도시화의 후유증으로 생태계의 훼손과 지구온난화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첫째는 생태계의 복원이다. 생물권은 무생물인 기권과 수권 그리고 암석권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전체로서의 지구라는 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생물계는 동물과 식물 그리고 미생물로 분립되어 있으며 식물은 동물과 미생물계에 먹이와 산소를 공급하고 동물은 식물에 식물로부터 얻은 물질을 연소한 탄소를 제공하고 배설물은 식물의 거름이 된다. 미생물은 죽은 생물을 분해하여 정화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시킨다. 이 같은 생태계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방사(放飼) 및 자연양식방법을 통한 농수축산업을 극대화할 때 사스나 메르스 그리고 구제역과 같은 바이러스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창조적 혁신을 위해 인재의 유출을 막고 글로벌 오픈 마인드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 스위스국제경영개발원(IMD)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 두뇌유출(brain drain)지수는 1995년 7.53에서 2013년 4.63으로 낮아져 주요 60개국 중 37위를 차지하는 우려스런 상황에 처해 있다. 해외 고급인력 유입지수도 동년 5.26으로 31위에 머물러 있다.
삼성의 스마트폰의 성패가 데이터 메모리 반도체에서 연산과 제어기능을 하는 시스템메모리의 성능과 양산체제에 있다고 하듯이 우리사회는 고급인재의 유출은 사회발전의 틀을 깨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우리사회가 시스템메모리와 같은 고급의 재능인을 우대하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사회적 어젠다를 정하고 시급한 규범을 입법화한다면 이것이 선진화요 세계화라는 생각을 해본다.
소위 사대주의(事大主義)는 국내의 것보다는 국외의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어느 지역 어느 국가나 데이터 메모리의 지식인과 시스템 메모리를 지닌 재능인의 비율은 엇비슷하다. 다만 이들의 소질과 적성을 교육과 학습을 통해 적재적소에 활용될 때 직업만족도와 사회적 생산성은 높아질 것이다.
통일신라의 학자 최치원은 동이문화(東夷文化)의 포용력을 돌이 강물에 던져지는 것(石投水)과 같고 사람이 모이는 것은 비가 모래를 모으는 것(雨聚沙)같다고 했다. 나라의 융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인재의 규합에 주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광훈 NH농협생명 소비자보호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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