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차기 원내대표를 14일 선출하기로 했다.
당 원내대표경선관리위원회는 9일 서상기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당 내에는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계파 간 갈등이 일단락됐고 경선을 거치게 될 경우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합의추대로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기류가 깔려 있다. 2인 이상의 원내대표 후보자가 출마해 경선을 실시할 경우 후보자가 속한 계파 별로 나뉘어 충돌이 빚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 추대 방식으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 추대를 하자는 것으로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출방식은) 의원총회에서 합의를 봐야 한다. 최고위원들의 의견만 있었지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사퇴 또는 사고로 궐위되면 그날부터 7일 안에 의총을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벌써부터 당 안팎에서는 6~7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계파색이 진하지 않고 원내지도부 교체로 인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을 추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 전 정책위의장의 경우 20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취약한 경기 지역 출신인 만큼 명분도 있다는 분석이다.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이 취약한 충청지역 출신 의원으로 3선의 정우택 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친박계 이주영 의원과 비박계인 정병국·장윤석·주호영 의원 등의 이름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오는 14일 선출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당장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일정 조율, 8월 임시국회 개의 여부, 9월 정기국회 일정 조율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한편 국회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추경예산안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위의 심의, 농림식품부·해양수산부 추경안에 대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심의를 시작으로 추경안 심의에 돌입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당 원내대표경선관리위원회는 9일 서상기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당 내에는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계파 간 갈등이 일단락됐고 경선을 거치게 될 경우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합의추대로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기류가 깔려 있다. 2인 이상의 원내대표 후보자가 출마해 경선을 실시할 경우 후보자가 속한 계파 별로 나뉘어 충돌이 빚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 추대 방식으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사퇴 또는 사고로 궐위되면 그날부터 7일 안에 의총을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벌써부터 당 안팎에서는 6~7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계파색이 진하지 않고 원내지도부 교체로 인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을 추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 전 정책위의장의 경우 20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취약한 경기 지역 출신인 만큼 명분도 있다는 분석이다.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이 취약한 충청지역 출신 의원으로 3선의 정우택 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친박계 이주영 의원과 비박계인 정병국·장윤석·주호영 의원 등의 이름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오는 14일 선출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당장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일정 조율, 8월 임시국회 개의 여부, 9월 정기국회 일정 조율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한편 국회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추경예산안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위의 심의, 농림식품부·해양수산부 추경안에 대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심의를 시작으로 추경안 심의에 돌입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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