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고전적 의미의 채무 탕감(헤어컷)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발칸 국가를 순방중인 메르켈 총리는 이날 사라예보에서 기자들에게 "전통적 헤어컷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일간지 타게스슈피겔 온라인판이 전했다.

이어 그리스 정부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언급할 처지가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 해법을 논의하는 오는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지금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다"면서 "다만 결정적이고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 정상회의는 그리스가 제출할 개혁안을 토대로 12일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박소영기자 ca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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