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4대 구조개혁 연내 성과내야"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노동시장 격차해소, 유연성 제고를 비롯한 노동시장 개혁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과 같이 경직되고 낡은 노동시장 구조로는 절박한 과제인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을 비롯해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고용노동부 조사를 보면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의 47%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며 "고용부와 관계부처는 그간 노사정 협의로 마련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대화에 계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추경을 비롯한 단기적인 경기대응책과 함께 근본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도 금년 하반기 중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며 정책 성과가 올해 중에 나타날 수 있게 정부 부처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국내각을 향해 국정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강하게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 말미에 "국민을 대신해서 각 부처를 잘 이끌어 주셔야 한다. 여기에는 개인적 행로가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오직 국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여의도 복귀설' 또는 조기 개각설을 일축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치인 출신 장관은 최 부총리를 비롯해 황우여 교육부총리,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까지 5명에 달한다.

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