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을 돕기 위해 조성된 글로벌인프라펀드(GIF)의 투자대상으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사업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삼성물산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발전기업인 아크와파워(ACWA)가 터키 키리칼레에 짓는 926㎿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개발·운영사업에 GIF 450억원을 후순위대출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사업은 삼성물산이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아크와파워의 자회사가 이를 30년간 운영하는 총 10억7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사업주는 삼성물산(10%)과 아크와파워(90%)이며, 대주단에는 국내 수출입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참여했다.

GIF는 총 3500억원 규모로 정부 400억원, 공공기관 1600억원, 민간 1500억원으로 조성됐다. 경쟁을 통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1호와 2호로 구분됐으며 각각 1500억원, 2000억원 규모다. 작년부터 KDB인프라운용이 운용하는 1호 펀드는 이번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사업에 처음으로 투자하는 것이고, 2호 펀드는 2011년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과 2012년 포르투갈 리스본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당성조사 지원 등을 통해 국내기업이 해외 진출지원과 펀드의 투자사업 발굴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1·2호 펀드를 통해 풍력·수력발전, 정유플랜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