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6일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국내 은행 중 최대 한도인 20억위안(한화 약 3600억원) 규모로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CIBM)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승인받아 이번 주 중 승인서류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CIBM은 중국 국공채, 회사채 등 채권이 거래되는 중국 내 은행 간 장외시장으로 그동안 해외은행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투자를 허용하고 있었다.

우리은행은 위안화 수출입 거래실적과 국내 대기업들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향후 위안화 거래 증대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투자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이번 투자자격 획득으로 우리은행은 저수익 구조인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처로 중국채권시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본토 채권에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돼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국내 수출입업체는 무역결제로 발생하는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게 된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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