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운명을 가르는 국민투표가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끝났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채권단의 채무 협상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찬반을 묻는 투표 결과에 따라 그리스가 국가부도에 직면하는 대위기에 빠질 수 있다. 사전 여론 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42.5%, 43.0%로, 0.5%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찬성이면 치프라스 현 총리가 물러나고, 새로운 과도 정부가 국제채권단과 새로운 구제금융 협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반대 결과가 나온다면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5일 오전 치프라스 총리가 투표 후 몰려든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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