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6일~9일 저녁 8시5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열정의 나라 쿠바를 가다'(사진)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쿠바는 콜럼버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상 낙원'이라 극찬했던 땅이자, 체 게바라와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카리브 해의 섬나라다. 스페인 식민지를 시작으로 전쟁과 혁명이 끊이지 않았던 쿠바는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로 고립된 이미지가 있지만, 오히려 그들만의 문화적 감성과 특유의 낙천성으로 독특한 멋스러움과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4부로 나뉘어 제2의 도시 산티아고데쿠바, 사탕수수와 노예무역으로 번성했던 수백 년 전의 옛 모습을 간직한 도시 트리니다드, '쿠바의 계림' 비냘레스와 순수함이 넘치는 쿠바의 대자연 '바라데로', 수도 아바나의 부활까지 차례대로 방송한다.
쿠바사람들은 낡은 것과, 부족한 것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이른바 '레솔베르'식 삶의 방식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상상력을 자극하는 나라 중 한 곳이자 가난하지만 결코 찌들지 않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카리브 해의 미스터리한 나라, 쿠바의 매력을 찾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