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저당증권 등 상품별 상세정보 종합적 제공
연간 수 십 조원 규모로 발행되는 주택저당증권(MBS) 등 유동화증권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 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유동화증권 통합 공시포털 사이트'를 개발한 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유동화증권은 기업이나 은행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이다. 대표적인 것이 주택저당증권(MBS)이다. MBS는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만기 20년~30년짜리 장기대출을 해준 주택 저당채권을 대상자산으로 발행한 증권이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중개회사(SPC)에 팔고, 유동화중개회사(SPC)는 이를 담보로 해 MBS라는 상품을 발행한다. 금융회사는 이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투자자들은 구매를 통해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MBS는 2004년과 2005년 3조~4조원 수준으로 발행됐으나 최근 들어 규모가 늘고 있다. 2013년 21조9979억원이 발행됐으며 2014년에는 14조4046억원이 발행됐다. 특히 올해는 안심전환대출로 6월 15일까지 29조1823억원의 MBS가 발행됐다.
주택금융공사는 크게 증가한 MBS 등 유동화증권에 관한 정보를 종합해 제공할 방침이다. 포털사이트는 MBS, 학자금대출증권(SLBS), 주택저당채권담보부채권(MBB) 전반의 현황과 상품별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발행현황, 증권 원리금, 콜행사 현황, 여유자금 운용 현황 등이 제공대상이다. 또 유동화증권 발행 시 대출건수, 차주건수, 대출잔액 등 기초자산 정보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발행 기본정보, 채권시장 현황, 원본 및 배당수익 지급내역, 향후 현금흐름 추정 정보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주택금융공사는 유동화증권 발행사, 판매사, 구매자 등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 유동화증권 시장의 건전한 운영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화증권 통합 공시포털은 내년 1월 공사 홈페이지와는 별도의 형태로 개장할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kjk@
연간 수 십 조원 규모로 발행되는 주택저당증권(MBS) 등 유동화증권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 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유동화증권 통합 공시포털 사이트'를 개발한 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유동화증권은 기업이나 은행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이다. 대표적인 것이 주택저당증권(MBS)이다. MBS는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만기 20년~30년짜리 장기대출을 해준 주택 저당채권을 대상자산으로 발행한 증권이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중개회사(SPC)에 팔고, 유동화중개회사(SPC)는 이를 담보로 해 MBS라는 상품을 발행한다. 금융회사는 이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투자자들은 구매를 통해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MBS는 2004년과 2005년 3조~4조원 수준으로 발행됐으나 최근 들어 규모가 늘고 있다. 2013년 21조9979억원이 발행됐으며 2014년에는 14조4046억원이 발행됐다. 특히 올해는 안심전환대출로 6월 15일까지 29조1823억원의 MBS가 발행됐다.
주택금융공사는 크게 증가한 MBS 등 유동화증권에 관한 정보를 종합해 제공할 방침이다. 포털사이트는 MBS, 학자금대출증권(SLBS), 주택저당채권담보부채권(MBB) 전반의 현황과 상품별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발행현황, 증권 원리금, 콜행사 현황, 여유자금 운용 현황 등이 제공대상이다. 또 유동화증권 발행 시 대출건수, 차주건수, 대출잔액 등 기초자산 정보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발행 기본정보, 채권시장 현황, 원본 및 배당수익 지급내역, 향후 현금흐름 추정 정보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주택금융공사는 유동화증권 발행사, 판매사, 구매자 등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 유동화증권 시장의 건전한 운영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화증권 통합 공시포털은 내년 1월 공사 홈페이지와는 별도의 형태로 개장할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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