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해외수출 중기제품 100종 돌파

GS홈쇼핑이 중기제품 수출지원 시스템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해외로 수출한 중소기업 제품 종류가 100종을 돌파했다. 제품 수는 150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해외 수출 중소기업 제품의 종류는 350여 종에 이른다.

상품 카테고리도 다양해져 지난해까지만 해도 프라이팬, 냄비 등 주방용품이 위주였지만 올해 들어 복근 운동기, 접이식 자전거, 화이트닝 크림, 에그팩, 쿠션 파운데이션 등으로 확대됐다.

GS홈쇼핑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본코스메틱의 '플루 바디스크럽'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최근 3년간 약 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로렌스시계의 '금장시계'도 지난해와 올해 300만달러를 판매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올해 100번째 판매상품은 로이첸의 '요거트데이'로 태국과 중국에서 이달 판매를 시작했다. GS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매입한 후 해외 홈쇼핑에 판매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