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 1분기 국내 고사양급 스토리지 `1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지난 1분기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고사양급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분기(1월~3월) 한국IDC의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고사양급 부문 매출 및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HDS는 45.3%의 시장 점유율로 1위로 나타났다. HDS는 지난해 3분기에도 시장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선두를 차지했다.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고사양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고사양급 부문에서 얼마만큼 성과를 거두냐에 따라 전체 매출이 크게 좌우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HDS는 지난 1분기 금융 분야에서 45.8%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달성해 고사양급 부문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금융사 차세대 프로젝트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재해복구 시스템 교체 등 다양한 수요의 프로젝트는 수행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HDS는 공공 및 통신 미디어 부문에서 1위를 유지했지만, 한국EMC가 선점하고 있는 금융분야에서 선두로 올라선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전홍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하이엔드(고사양급) 시장 선두를 차지한 것은 HDS 스토리지가 갖춘 뛰어난 성능과 비즈니스 가치를 시장에서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을 통해 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