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이 전사적 차원의 체질개선을 위해 인력 감축 프로그램을 꺼내들었다.

1일 현대라이프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조직 구조의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 방침을 확정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경영개선을 위한 자본확충과 함께 조직구조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로 했다"면서 "내부적으로 체질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전 직급 직원 대상 입사 5년차 이상이며 퇴직금에 위로금을 더해 18개월치를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희망퇴직이지만 'CEO플랜' 프로그램을 통해 나가는 직원들의 창업지원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퇴직자들에게 사업가형 지점장이나 지점 매니저 직책 등을 적극 알선한다는 계획이다.

신동규기자 dksh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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