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연세대 잘록 팀

■ 2015 한ㆍ중 대학생 창조아이디어 공모전

지난 1월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유아 폭행사건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그 후 어린이 보호와 관련한 법안이 발의되고, 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진행되면서 사회적 관심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한·중 창조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연세대 잘록팀(허다형, 조현명, 이아현, 오환종)은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안심하고 자녀를 보육시설에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잘록팀의 허다형 학생(사진)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과 같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건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아이가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서 받는 언어폭력 문제로부터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개발을 시작했다"며 "이번에 제안한 아이디어는 부모와 아이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아이가 차고 있는 스마트밴드로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앱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혈관 속에 혈류를 측정할 수 있는 PPG(광용정맥파)다. 이 기술이 탑재된 웨어러블 밴드를 차게 되면 심박수 측정을 통한 심리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아이의 상태를 시간대별로 파악할 수 있어 보육시설을 비롯해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잘록팀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SW와 HW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허다형 학생은 "지난 3월 이 앱에 대한 개념검증을 마쳤고, 정부지원 사업인 K-글로벌 IoT 신제품 개발 사업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28일에 열리는 IoT 스마트 신제품 콘테스트에 참여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내년 하반기에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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