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겸직하던 SK에너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준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54·사진)이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김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이 석유사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선제 위기관리 및 혁신 추진을 진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석유사업을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바꾸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1987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 입사 후 석유사업 기획 담당과 SK㈜ 및 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등을 거친 사업 전략 전문가다. 이후 올해 초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을 맡아 설비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수익구조 혁신으로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SK에너지 사장은 올해 1월부터 모회사인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겸임해 왔다. SK에너지는 최근 경영환경이 나아진 것을 계기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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