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1억 보상 …자살·전쟁시 사망은 제외
올해 초 논란이 됐던 '사병 사망보험' 상품이 자살과 전쟁 시 사망은 제외한 단체보험으로 확정돼 전 군이 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장교·부사관 등 간부를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은 있었지만 사병 전체로 관련 상품이 확대된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는 군 내 총기난사 사건 등 불의의 죽음이 자주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전 현역병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 개발에 착수하고 손해보험사들과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해왔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 현역병이 입대와 함께 자동으로 가입되는 사병보험의 정식명칭은 '병 상해질병보험 사망보장 특약'으로 육·해·공 전 군의 현역 복무병 전체에 대해 입대 시부터 전역 시기까지 보장되는 단체보험이다. 시중의 전형적인 사망보험 상품과 구조가 거의 같다. 군 복무 훈련 중 상해나 부상에 대해서는 기존 국방부 병원 시스템의 치료에 의존하며 훈련 중 불의의 사망이나 군영 내 생활로 인한 질병이 악화돼 사망하는 경우 1인당 최대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 컨소시엄이 국방부와 공동으로 개발해 3월부터 전 군 병사에 대한 가입작업을 진행했다.
다만 국방부와 보험사 사이에서 꾸준히 논란이 됐던 병사의 자살에 대한 부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 사망보험 상품도 자살까지 보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자살로 인한 사망까지 포함시킬 경우 오히려 사회적 문제가 더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올해 초 논란이 됐던 '사병 사망보험' 상품이 자살과 전쟁 시 사망은 제외한 단체보험으로 확정돼 전 군이 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장교·부사관 등 간부를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은 있었지만 사병 전체로 관련 상품이 확대된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는 군 내 총기난사 사건 등 불의의 죽음이 자주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전 현역병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 개발에 착수하고 손해보험사들과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해왔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 현역병이 입대와 함께 자동으로 가입되는 사병보험의 정식명칭은 '병 상해질병보험 사망보장 특약'으로 육·해·공 전 군의 현역 복무병 전체에 대해 입대 시부터 전역 시기까지 보장되는 단체보험이다. 시중의 전형적인 사망보험 상품과 구조가 거의 같다. 군 복무 훈련 중 상해나 부상에 대해서는 기존 국방부 병원 시스템의 치료에 의존하며 훈련 중 불의의 사망이나 군영 내 생활로 인한 질병이 악화돼 사망하는 경우 1인당 최대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 컨소시엄이 국방부와 공동으로 개발해 3월부터 전 군 병사에 대한 가입작업을 진행했다.
다만 국방부와 보험사 사이에서 꾸준히 논란이 됐던 병사의 자살에 대한 부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 사망보험 상품도 자살까지 보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자살로 인한 사망까지 포함시킬 경우 오히려 사회적 문제가 더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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